방음부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 몇개의 방음부스제작 회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보다보면 싱글과 더블이 있는데 가격차이도 거의 두배 가까이 되어 여러가지로 갈등하실 수도 있습니다.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얼마전 시연해 본 경험을 토대로 몇자 올립니다.

우선 더블은 싱글에 비해 모든 게 두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벽도 두개, 문도 두개, 방음효과도 거의 두배로 보시면 됩니다. 가정에서 거의 24시간...시도 때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언제라도 마음껏 연주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더블이 제격입니다.

하나 싱글의 경우에는 그 성능이 약간 떨어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더블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지 싱글부스의 방음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대략 사람의 말소리가 65데시벨 전후입니다. 그리고 색소폰소리는 평균 120데시벨 정도입니다. 시내 자동차 경적소리도 이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음부스안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밖에서 소음도를 측정하면 65데시벨 정도입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싱글부스의 경우에도 소음도가 큰 색소폰소리를 사람 말소리 정도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아파트든 연립이든 가정집에서도 야밤에 고함소리가 아닐진데 밤10시 정도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방안에 설치하여 방문을 닫을 경우에는 그 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싱글부스의 경우에도 방음효과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을 합니다. 방음부스를 갖추게 되면 연습시간이 늘어 나는 것은 자명한 얘기로 개인적으로 고가의 악기보다는 중저가의 악기와 작은 싱글부스라도 하나 갖추는 게 연주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 봅니다. 동호회나 학원 등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으신 분들이나 바쁜 일정에 시간이 잘 안나시는 분들 어차피 색소폰 연주 계속 하실 거라면 차곡차곡 적금하나 부으셔서 싱글이라도 하나 갖추심도 좋으리라 봅니다.


***** 색소폰 나라 고객 후기 중 발췌 *****